부마항쟁 원인 요약 결과 알아보자

부마항쟁을 알고 계시나요? 부마민주항쟁이라고 해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발생한 사건으로 유신정권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부마항쟁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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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항쟁이란? (부마민주항쟁)

부마항쟁은 19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0월 16일부터 5일간 진행된 민주화 운동인데요. 부산과 경남 마산에서 일어났다고 해서 앞글자를 따서 부마항쟁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부마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한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헌법을 제정하면서 독재 정치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런 운동들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인권 문제가 대두 되었고 미국에서조차 비판을 받으며 박정희 정권은 압박을 받게 됩니다.

당시 오일쇼크가 발생하면서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게 되는데요. 한국도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중동에서 대규모의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성장을 할 수 있었는데요.

중화학 공업에 집중하면서 투자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투자는 오히려 실패를 하게 되는데요.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여러가지 정책들은 성과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2차 오일쇼크까지 발생하면서 경공업이 중심이 되는 부산과 마산 지역의 여러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게 되는데요. 이런 여러가지 경기 불황과 정세로 박정희 정권에 대한 민심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민심을 잃은 상황에서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신철폐와 독재타도’라는 말을 내세워서 학생들의 운동이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잘 모이지 않아 당황하였으나 학생들을 다시 모았고 부산의 중심가인 남포동과 부산시청앞에서 본격적으로 민주항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단순히 학생쉬위를 넘어서 회사원과 상인, 노동자 등 도시의 하층민들까지 모두 모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민주항쟁의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의 운동으로 파출소 11곳이 파괴되었고 경찰서나 공공기관까지 공격을 당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사들도 피해를 입었으며 진압이 되지 않자 박정희 대통령은 18일 0시 계엄령을 선포하게 됩니다.

계엄령 선포와 함께 육군 병력이 투입되었지만, 시위는 마산으로 번지게 되는데요. 마산 역시 시위가 격화되면서 파출소나 방송국이 불타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때 계엄군이 들어오면서 강경한 진압이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증언에 의하면 매우 폭력적인 진압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양아치와 불량배라고 여론을 만들었지만 실상은 학생들과 시민들이었는데요. 폭력적인 진압과정을 통해 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부르짖었던 사람들이 계엄령에 의해 무차별 탄압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신군부 집권 시기까지 묻혀 있던 부마항쟁은 민주화가 이루어진 이후에야 보상이 진행되게 되는데요.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관련자들 일부는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마항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당시 독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민주항쟁으로 대규모의 운동이었는데요.

다른 것보다도 계엄령을 통해 무차별 진압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잘못이 없던 사람들까지 무차별 폭행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리 뒤늦게 보상을 해주었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4.19 혁명에 이은 대규모 항쟁이지만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역사적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과 함께 꼭 기억해야 할 민주항쟁이 바로 부마항쟁입니다. 언제나 역사에 대한 사실은 팩트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한 일은 당연히 많이 알려야 하겠지만, 잘못된 일들도 감추기보다는 그 진실을 많이 알리고 알아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도 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